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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시리즈 22] 기업 Exit 방향 설정

제로투원파트너스 2020. 11. 10. 10:22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업 Exit 방향 설정 두번째 입니다

인수합병, M&A(Merger and Acquisition)

M&A는 선진국에서는 상당히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며 미국 스타트업의 엑시트 방법 중 80%는 M&A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10 ~ 20%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인수와 합병은 조금 다른 부분이며 인수의 경우 스타트업의 지분을 상당부분 구매하여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이며,

스타트업의 경우는 인수한 회사의 자회사가 됩니다. 반면에 합병의 경우는 스타트업의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분을 인수하여 인수하려는 기업에 합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합병된 스타트업의 이름은 사라지며 인수한 기업만 남게 됩니다.

행복한 M&A, 불행한 M&A

M&A의 결과가 항상 좋은 방향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스타트업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만들어온 결과물에 대하여 만족할 수 있는 보상을 받고 기업의 경영권을 넘겨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헐값에 회사를 넘기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불행한 M&A는 회사가 자금관리에 실패한 경우에 발생합니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었지만 스타트업의 특성상 기업관리를 하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현금이 부족하게 되어 부도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까지 몰렸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M&A의 경우는 스타트업 대표가 직접 나서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투자자들이 알선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투자자들의 경우는 자신의 투자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M&A가 진행될 경우는 스타트업의 대표 입장에서는 불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생한 대가보다 주가를 인정받지 못하고 낮은 금액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진행되면 스타트업은 인수자에 의해서 추가자금을 받아서 회사가 살아날 수 있지만 대표의 경우는 월급쟁이로 전락했다가 서서히 회사에서 물러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반대로 스타트업이 큰 문제없이 잘 나갈 경우에도 M&A 제안이 들어오는데 이와 같은 경우에는 행복한 M&A이며 이는 스타트업과 대표의 입장과 상관없이 갑자기 제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은 이런 제안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가 현재 문제없이 잘 진행되어가고 있는데 굳이 M&A를 해야하는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IPO를 진행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제의가 들어왔다면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 M&A를 제안했는지 잘 생각해보고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서 이유를 파악하고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보통 회사가 잘 나가는 상황에서 M&A 제안이 들어왔다면 M&A를 제안하는 회사에서는 철저하게 분석해서 제의를 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M&A를 고려하지 않았더라도 제의가 들어왔다면 단번에 거절하지 말고 의도를 파악하고 실리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M&A는 어떤 기업이 하는가?

M&A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미국의 경우는 대기업이 주체가 되어 M&A를 진행합니다. 특히 ICT 계열의 대기업에서 M&A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미국에서 M&A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공사례를 보여준 기업은 시스코라는 통신기기 업체였습니다. 시스코는 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장비를 주로 파는 회사였는데 인터넷 붐이 일어나면서 회사가 큰 돈을 벌게 되었고, 이 돈으로 새로운 스타트업들을 M&A하는데 집중투자하여 회사의 제품군을 늘림으로써 세계적으로 큰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시스코의 성공사례를 보고 후발주자로 진행한 업체들이 IBM, HP,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의 회사들이며 활발한 M&A를 진행하면서 실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붐을 일으킨 기업들입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아에 처음부터 대기업이 다음단계에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목표로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많이 생겨났으며, 실제 성공하게 되면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여러 아이디어와 제품을 생성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잘 선정해서 M&A를 진행하기만 해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국내의 경우는 대기업의 인수합병이 많지 않으며, 오히려 중견기업이나 잘나가는 중소기업의 인수합병이 종종 발생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문어발식 확장을 막기 위해 인수합병을 제도적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M&A를 많이 볼 수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M&A를 하는 이유?

어떤 기업이 M&A를 하려고 한다면 당연히 필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진행하지만 필요한 이유들은 기업마다 다 다릅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어떤 한가지 이유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큰 틀에서 보면 대략 다섯가지 이유로 분류되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01. 산업군에 대한 확장전략

보통 대기업의 경우는 해당 산업군에 속하는 제품들의 라인업을 모두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업군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대기업의 인수대상이 됩니다.

02. 새로운 산업군에 대한 진출

새로운 산업군에 진출하려는 기업의 경우는 자신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분야의 산업군으로 확장을 시도하려고 하는데, 해당분야에 대한 기반이 없다면 M&A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는 스타트업을 인수하려는것 보다는 그 분야에서 어느정도 검증 된 기업을 인수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이러한 상황에서는 위에서 설명한 불행한 M&A에서 설명드린 어려워지는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3. 전문인력이나 기술, 특허등의 필요성

실리콘밸리의 상당수 M&A는 이 경우에 해당되며 특정 이슈나 트렌드가 발생할 때 그 분야를 따라가기 위해서 M&A를 진행하는 편이며, 대기업이 빠르게 따라가기 위해 해당 이유로 진행을 많이 합니다.

04. 재무적 이득

흔히 우리나라에서 큰 기업이 망해 공매절차를 거칠 경우 꼭 등장하는 사모펀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모펀드 본연의 기능은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에게 투자하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재무적 이득을 위해서 전략적으로 구사합니다. 보통 기업을 인수하여 구조조정을 거쳐 기업을 정리한 다음 더 비싼 금액으로 판매를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무조건 나쁜것만이 아닌 유망한 스타트업을 인수하여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발전시키는 좋은 일도 합니다.

05. 우량 중소기업이 다음단계의 사업모델을 찾는 경우

우량 중소기업의 경우 차기 제품 혹은 아이템을 개발하지 못했을 경우에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M&A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IT전략을 무조건적으로 IPO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M&A로 생각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여건상 M&A에 대한 인식을 좋게 가져가기 어렵지만 좋은 출구 전략이며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로투원파트너스'는 여러 투자조합을 통해 스타트업의 직접투자 및 투자유치를 진행함은 물론 멘토링과 브랜드 구축, 판로개척 등의 마케팅 및 각종 분야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투자 전문기업입니다.

기업 검토를 원하시는 기업에서는 아래 이메일 또는 구글폼을 통하여 기업 자료를 보내주신다면, 검토 후 피드백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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