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 투자가 뭘까?
안녕하세요. 제로투원파트너스입니다.
오늘은 SAFE 투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제로투원파트너스
SAFE 투자
SAFE 투자가 뭘까요?
안전한 투자일까요? 대문자로 써져있는걸 보니 다른 개념일것 같기도 하죠?
기업은행, 첫 SAFE 투자는 '공기 필터 회사'
기업은행은 2일 첫 조건부 지분 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필터 제조 스타트업인 씨에이랩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씨에이랩은 공기질 예측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필터 설계 기술을 갖고 있는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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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1년 5월 2일에 나온 기사를 가져왔어요.
관련법이 개정된 이후에 은행권의 SAFE 방식 두번째 투자라고 해요.
SAFE는 기업 가치 산정이 어려운 초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발된 투자법이다. 벤처캐피털(VC) 등 금융회사가 스타트업에 일단 돈을 넣은 뒤 지분율을 얼마로 할지는 나중에 정하는 게 핵심이다. 기업이 후속 투자를 받을 때 산정되는 기업 가치에 따라 과거 SAFE 투자자의 지분율이 결정된다. 지난해 8월 벤처투자촉진법이 개정되면서 국내에도 도입됐다.
SAFE 투자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의 약자에요.
기사를 봤을 때 은행권에서도 점점 더 SAFE 투자 방식이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가 있어요.
이유가 뭘까요?
SAFE 투자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SAFE 투자는 기본적으로 지분 투자의 방식을 갖고 있어요.
지분 투자의 경우에는 이자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죠.
반면 벤처캐피털의 투자는 일반적으로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과 같은 주식연계채권 투자방식을 사용해요.
이 방법은 주식으로 전환될 때까지 이자 비용을 부담해야 해요.
SAFE 투자를 통해 아직 기업 가치를 판단하기 어려운 초기기업에 대해
더 빠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보통은 기업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하게 돼요.
이 과정을 밸류에이션 단계라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투자자와 창업자간의 의견 차이가 가장 크고, 시간 소모가 가장 많아요.
SAFE 투자의 경우에는
지분율을 후속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투자결정에 들어가는 시간이 짧게 걸린다는 의미에요.
창업자 역시 사업 초기 유치로
투자자에게 지분을 떼어주느라
지분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또한 SAFE 투자는 부채로 인식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어요.
기업가치 산정은 후속 투자 라운드에서 진행하고
선행 투자자에게는 할인율을 적용하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요.
스타트업에 투자사 A가 투자한 경우 기업가치산정 밸류에이션을 하지 않고
이후 가치평가가 가능한 시점이 되었을 때
후속 투자사인 B가 스타트업에 투자했을 때
B가 투자한 금액을 바탕으로 지분률을 정하게 되는 방식이에요.
투자사 A는 투자시점에 후속 투자사인 B가 어떻게 기업가치를 산정할지 모르는 상태에요.
그래서 B의 가치산정과 같은 조건이 있다고 하여
조건부지분인수계약이라고 부르는 것이에요.
말로 풀어 설명해드리니 별로 어렵지 않죠?
외국의 사례를 도입한 것이고
우리나라의 경우엔 아직 초창기의 투자방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문제도 있겠지만, 초기 창업기업에게는 좀 더 활발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포인트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스타트업 생태계가 늘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투자방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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